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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성사 작성일16-10-06 12:46 조회1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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念佛要門

蓋夫末世中生 根性昏鈍 欲習濃厚 故 久滯 淪 末免衆苦 不憑師友之 難得脫苦之樂. 由是 我 汝等之前非 令獲五念之停息 通達五障 然後 令超五濁 登九蓮上 汝須專志 聽我言. 其五停心者 一 多貪衆生不淨觀. 二 多嗔衆生慈悲觀. 三 多散衆生數息觀. 四 愚痴衆生因緣觀. 五 多障衆生念佛觀. 此五念雖停 末離世緣 故 滯於五障也. 其五障者 一 相績愛欲 名煩惱障. 二 要執法門 名所知障.

三 愛身造業 名報障. 四 無心守靜 命理障. 五 通察萬法 命事障. 此五障不通 故 滯在五濁也. 其五濁者 一 一 念初動 不分空色 名劫濁. 二 見覺紛起 泊擾湛性 名見濁. 三 煩起邪念 發知現塵 命煩惱濁 四 生滅不停 念念遷流 命衆生濁. 五 命受識命 不顧其源 名命濁. 不停五念 則五障何通 五障不通 則五濁결淸. 是以 五念不停者 多障多濁 故 必以十種念佛三昧之力 漸入淸淨戒門 戒器純淸 一念相應 然後 何得停心超於障濁 直到極樂 淨修三無漏學 同等彌陀無上大覺也. 是以 欲證斯道 應修十種念佛 何等爲十. 一 戒身念佛. 二 戒口念佛. 三 戒意念佛. 四 同憶念佛. 五 靜憶念佛. 六 語持念佛. 七 黙持念佛. 八 觀想念佛. 九 無心念佛. 十 眞如念佛. 如是十種念佛 皆一念眞覺之所發 而成念極功也. 故 念者守也 存養眞性 要守不忘也. 佛者覺也 省照眞心 常覺不昧也. 故 無念之一念 覺了圓明 圓明絶盧 是謂眞念佛也. 第一 戒身念佛者 當除殺盜狀 身器淸淨 戒鑑圓明而後 端身正坐合掌面事 一心欽念南無阿彌陀佛 數無窮盡 念無間斷 乃至 坐忘非坐一念現前時 名爲戒身念佛. 第二 戒口念佛者 當除妄語綺語兩舌惡口 守口攝意 身淸口淨而後 一心敬念南無阿彌陀佛 數無窮盡 念無間斷 乃至口忘非口 自念現前時 名爲戒口念佛. 第三 戒意念佛者 當除貪嗔痴慢 攝意澄心 心鑑無思而後 一念深念南無阿彌陀佛 數無窮盡 念無間斷 乃至 意忘非意 自念現前時 名爲戒意念佛. 第四 動憶念佛者 當除十惡 正持十戒 於動用周族 造次顚時 一念想念南無阿彌陀佛 數無窮盡 念無間斷 乃至 動極不動 自念現前時 名爲動憶念佛. 第五 靜憶念佛者 十戒旣淨 一念不亂 於靜身閑事 幽夜獨處 一念專念南無阿彌陀佛 數無窮盡 念無間斷乃至 靜極則動 自念擧時 名爲靜憶念佛. 第六 語持念佛者 對人接話 呼童警僕 外感隨順 內念不動 一念情念南無阿彌陀佛. 第七 黙持念佛者 口誦持念旣極 無思持念黙契 夢覺不昧 動靜恒憶 一念黙念南無阿彌陀佛 數無窮盡念無間斷 乃至 黙忘不念 自念擧時 名爲黙持念佛. 第八觀想念佛者觀彼佛身 充滿於法界 妙光金色普賢於群生前 想知佛光 照我身心 俯仰觀聽 要非他物 至意至誠 一念極念南無阿彌陀佛 數無窮盡 念無間斷 於十二時中 四威儀內 常敬不昧 是名觀想念佛. 第九 無心念佛者 念佛之心 久化成功 漸得無心三昧 無念之念 不擧而自擧 無思之智 非圓而自圓 不受而受 無爲而成 是名無心念佛. 第十 眞如念佛者 念佛之心旣極 無要之要自要 三心頓空 一性不動 圓覺大智朗然獨尊 是名眞如念佛. 若非先斷十惡八師者 奚順於十戒淸淨 又非身器淸淨 戒鑑圓明者 何契於十種念佛. 是以身旣淸淨 然後可以貯凝法藏 戒鑑圓明 然後可以佛應照著. 故 經云「雖得醍 眞上味 若非寶器貯凝難.」今此念佛之人 身器淸淨 戒鑑圓明豈佛能儲凝眞法味者乎. 近來 白衣邪徒 不斷十惡八邪 不修五戒十善 以曲會私情 妄求念佛 披露邪願 欲生四方 是乃 如將方木逗圓孔也.如此之人 自意受持其念佛 佛意何契其邪念乎. 是以 破戒謗佛妄求眞淨之罪 幽結極重 故 死隨地獄 自傷身心 是雖過歟. 汝等 戒侶觀鑑于玆 先斷十惡八邪 次持五戒十善 懺悔前非 願盟後果 參結同心 志定死生 持年三長守節八交 交月六齊 須以十種念佛爲業 九功積功泊合眞如念佛 則日日時時 行住坐臥 阿彌陀佛眞體 冥現其前 摩頂授記. 若於臨命終時 親迎極樂 於九品蓮臺 必以上品相對而住 珍重.

 

부처님께 가는 길

念佛要門

보조국사 지음

요즘 사람들은 그 마음이 흐리고 어두워서 욕망과 삶의 버릇이 짙고 두텁기만 합니다. 그래서 오래도록 어둠에 막히고 길이 애욕에 빠져 온갖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들이 벗과 같은 스승이나 스승과 같은 벗의 깨우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끝내 괴로움을 벗어난 참 행복을 얻기란 참으로 어렵고 어려울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지난 날 저지른 잘못들을 잘 일깨워 주는 좋은 벗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다섯 가지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편히 쉬고 행복한 삶을 가로막고 있는 다섯 가지 거침새들을 밝게 안 뒤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을 훌쩍 뛰어넘어 아홉 층 연꽃 세상 위로 둥근 보름달처럼 밝게 떠오르게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부디 뜻을 모아 내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다섯 갈래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편히 쉬게 하는 길인 오정심(五停心)이란 무엇입니까. 첫째는 탐심이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사랑하는 나의 몸이 깨끗하지 않음을 보게 함이요, 두 번째는 화 잘 내는 중생들로 하여금 들이쉬고 내쉬는 숨길을 보게 함이요, 세 번째는 마음이 어지러운 중생들로 하여금 들이쉬고 내쉬는 숨길을 보게 함이요, 네 번째는 어리석은 중생들로 하여금 끝없는 인연의 바다를 보게 함이요, 다섯 번째는 살아가는데 거침새가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이름과 모습이 끊임없이 피어나고 있음을 밝게 보게 함이 그것들입니다. 그러나 이 다섯 가지 잘못된 마음의 흐름이 멈춘다 해도 세상의 인연을 여의지 못하는 이는 다시 다섯 가지 걸림새에 걸리고 맙니다. 다섯 가지 걸림새란 무엇입니까. 첫째는 애욕이 끊임없이 흐르는 번뇌의 걸림새요, 두 번째는 진리라는 것에 덥석 집착하는 앎의 걸림새요, 세 번째는 몸뚱이를 아끼고 사랑해서 갖가지 업을 지어 만든 과보의 걸림새요, 네 번째는 아무 생각 없이 고요함만을 지키는 이치의 걸림새요, 두 번째는 질리라는 것에 덥석 집착하는 앎의 걸림새요, 세 번째는 몸뚱이를 아끼고 사랑해서 갖가지 업을 지어 만든 과보의 걸림새요, 네 번째는 아무 생각 없이 고요함만을 지키는 이치의 걸림새요, 다섯 번째는 이런 저런 사물들을 헤아려 따지는 사물의 걸림새가 그것들입니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 걸림새들을 밝게 깨닫지 못하면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에 걸려들어 헤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인 오탁이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한 생각이 일어나자마자 공과 색의 참 모습을 알지 못하게 되는, 시간의 어두움인 겁탁을 어지럽히는, 생각의 어두움인 견탁(見濁)입니다. 세 번째는 어지럽게 그릇된 생각을 일으켜, 앎을 내서 바깥 세계를 지어내는, 번뇌의 어두움인 번뇌탁(煩惱濁)입니다. 네 번째는 일어나고 사라짐이 쉬지 않고 생각 생각에 흐르는, 중생의 어두움인 중생탁(衆生濁)입니다. 다섯 번째는 저마다 의식의 시킴을 받으면서도 그 근원을 돌아보지 않는, 목숨의 어두움인 명탁(命濁)입니다.

이 다섯 가지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쉬지 않으면 어떻게 다섯 가지 걸림새를 밝게 알겠습니까. 또 다섯 가지 걸림새를 밝게 알지 못한다면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을 어찌 맑힐 수 있겠습니까. 다섯 가지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쉬지 않는 이는 걸림새도 많고 어둡고 흐림 또한 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이들은 반드시 열 가지 염불 삼매의 힘으로 점차로 청정한 계율의 문에 들어가야 티없이 깨끗한 삶을 생각 생각마다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된 뒤에야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편히 쉬어서 저 다섯 가지 걸림새와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을 훌쩍 뛰어넘어 곧바로 극락세계에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세 가지 새어나감이 없는 배움인 삼무루학(三無漏學)을 맑게 닦아서 저 아미타부처님의 위없는 큰 깨달음을 함께 증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아미타불의 큰 깨달음을 증득하려면 마땅히 열 가지 염불을 수행(修行)해야 합니다. 열 가지 염불이란 어떤 것입니까. 몸가짐의 염불인 계신염불(戒身念佛), 말가짐의 염불인 계구염불(戒口念佛), 마음가짐의 염불인 계의염불(戒意念佛), 움직이면서 하는 동억염불(動憶念佛), 움직이지 않고 하는 정억염불(靜憶念佛), 말하면서 하는 어지염불(語持念佛), 말하지 않고 하는 묵지염불(黙持念佛), 부처님 모습을 그리면서 하는 관상염불(觀想念佛), 무심하게 하는 무심염불(無心念佛), 부처님이 부처님을 염(念)하는 진여염불(眞如念佛)이 그것들입니다. 이 열 가지 염불은 모두 한결같은 참 깨달음의 자리에서 피어나 부처님과 하나를 이루게 하는, 더할 수 없이 지극한 수행법입니다. 그러므로 염불에서 말하는 염(念)이란 바로 지킴(守)을 뜻합니다. 참 성품을 늘 드러나게 하고 끝없이 기르려면 그것을 지키어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염불에서 말하는 불(佛)이란 깨달음이라는 뜻입니다. 깨달음이란 참 마음을 밝게 비춰서, 늘 깨어 있어 어둡지 않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결같은 무념(無念)으로 밝고 뚜렷하게 깨닫고 이렇듯 밝고 뚜렷하게 깨달으면 온갖 생각이 끊어지니 이것을 일러 참 염불이라 합니다.

열 가지 염불이란 어떤 것들입니까.

첫 번째는 몸가짐의 염불인 계신염불(戒身念佛)입니다. 죽이고 , 훔치고, 음행 하는 짓들을 말끔히 없애어 몸을 청정하게 해서 계율의 거울이 밝고 뚜렷해지게 합니다. 그런 뒤로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서 합장하고 서쪽을 향해 마음 다해 공경히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앉아 있음마저 없어져서, 않아 있지 않을 때도 염(念)하는 일이 한결같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신염불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말가짐의 염불인 계구염불(戒口念佛)입니다. 실없는 말, 속이는 말, 두말, 험한 말 짓들을 말끔히 없애고 입을 지켜 마을을 거둡니다. 몸을 맑히고 입을 깨끗이 한 뒤에 마음 다해 공경히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입마저 없어져 입으로 부르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의염불(戒意念佛)입니다. 욕심부리고, 화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말끔히 없애고 뜻을 거두고 마음을 맑힙니다. 마음 거울에 번뇌의 때가 사라진 뒤에 마음 다해 깊게 나무아미타불을 염(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마음마저 없어져 마음을 내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의염불이라 합니다.

네 번째는 움직이면서 하는 동억염불(動憶念佛)입니다. 열 가지 모질고 나쁜 짓거리를 말끔히 없애고 열 가지 계를 올바로 지닙니다. 움직이고 오고 감에 한 틈에도 염불하고 찰라에 염불하여 마음 다해 늘 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움직임이 다해서, 움직임이 없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동억염불이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움직임이 없이 하는 정억염불(停憶念佛)입니다. 저 열 가지 계율이 이미 깨끗해져서, 고요할 때나 일없을 때나 깊은 밤 홀로 있을 때나 염불하는 마음이 한결같아 마음 다해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정억염불이라 합니다.

여섯 번째는 말하면서 하는 어지염불(語持念佛)입니다. 사람을 맞이해 말을 나누고, 아이를 부르며, 함께 일하고, 일을 시킴에 밖으로는 그런 일들을 따르되 안으로는 염불하는 마음이 흔들림이 없습니다. 한마음으로 아미타불을 고요히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말이 없어져서 말을 하지 않을 때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어지염불이라 합니다.

일곱 번째는 말없이 하는 묵지염불(黙持念佛)입니다. 입으로 부르면서 하는 염(念)이 다하고 다해 생각의 때가 없는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끝에 말없음마저 없어져 염(念)하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묵지염불이라 합니다.

여덟 번째는 부처님의 거룩한 모습을 그리면서 하는 관상염불(觀想念佛)입니다. 저 부처님의 몸이 법계에 가득하며 묘한 광명 눈부신 금빛이 모든 중생들 앞에 두루 나타남을 관합니다. 또 부처님의 맑고 밝은 자비의 광명이 나의 몸과 마음을 비추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보이는 것 들리는 것들이 모두 부처님의 빛임을 밝게 깨달아서,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끝까지 염(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하루 내내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누움에 늘 삼가고 늘 깨어서 찰나도 어둡지가 않습니다. 이를 관상염불이라 합니다.

아홉 번째는 무심히 하는 무심염불(無心念佛)입니다. 염불하는 마음이 오래 되어 공을 이루면 차차로 무심삼매(無心三昧)를 얻게 됩니다. 생각의 때가 없는 진실한 염(念)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뚜렷해집니다. 받음이 없이 받아들이고 함이 없이 다 이룹니다. 이를 무심염불이라 합니다.

열 번째는 부처님이 부처님을 염(念)하는 진여염불(眞如念佛)입니다. 염불하는 마음이 이미 끝머리에 이르러 깨달음이 없이 깨닫습니다. 스스로 심(心), 의(意), 식(識)이 본디 텅 빈 것임을 알아서, 한가지 밝은 성품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모자람 없는 깨달음의 큰 지혜가 밝고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를 진여염불이라 합니다.

염불하는 이치가 이와 같으니, 만약 던져 열 가지 악(惡)과 저 여덟 가지 행복한 삶의 길인 팔정도(八正道)에 맞서는 여덟 가지 그릇됨을 끊어 버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저 열 가지 계율의 맑고 깨끗함을 따를 수 있겠습니까. 또 몸이 맑고 깨끗하고 계율의 거울이 환히 밝지 않으면 어떻게 저 열 가지 염불법과 한 몸이 되겠습니까. 그러니 몸을 맑고 깨끗하게 한 뒤에야 진리의 온갖 보배들을 쌓고 모을 수 있으며, 계율의 거울을 환히 밝게 한 뒤에야 부처님께서 자비의 빛을 드리워 주실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뛰어난 맛을 지닌 제호를 얻더라도 보배 그릇이 아니면 그것을 담아 두기 어렵다." 그러니 염불하는 수행자가 몸이 청정하고 계율의 거울이 밝고 뚜렷하면 어떻게 진리의 기막힌 맛을 부처님만이 담아 지닐 수 있다고 하겠습니까.

요즈음 욕심투성이인 옳지 않은 무리들이 열 가지 악(惡)과 여덟 가지 그릇됨을 끊지 않고, 또 다섯 가지 계율과 열 가지 착함을 닦지 않고도 그릇된 앎과 혼자만의 생각으로 헛되이 염불수행법을 찾아 그릇된 바람들을 드러내 놓고 극락 세계에 태어나고자 합니다. 이것은 모난 나무로 둥근 구멍을 막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는 염불수행을 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부처님의 뜻이야 어찌 그런 삿된 생각과 함께 하시겠습니까. 쉼없이 파계(破戒)하는 몸으로 순간 순간 부처님을 비방하면서도 되려 실없이 참되고 깨끗한 세계를 구하는 죄는 참으로 풀어 줄 수 없고 무겁기 그지없는 죄인 것입니다. 죽어 지옥에 떨어져 스스로 몸과 마음을 해치는 것이 이 누구의 허물이겠습니까?

여러분은 계율로 벗을 삼고 이제까지 밝힌 이치를 거울삼아 비춰 보고, 먼저 열 가지 악(惡)과 여덟 가지 그릇됨을 끊고 이어서 다섯 가지 계율과 열 가지 착함을 굳게 지녀서 앞서 저지른 잘못들을 참회하고 깨달음의 열매 얻기를 궂게 다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다짐과 더불어 힘쓰고애쓰며, 나고 죽음을 벗어나겠다는 뜻을 야무지게 다져야 합니다. 해마다 선악의 업이 드러난다니 정월, 오월, 구월에 하는 수행을 닦듯이 염불수행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또 날씨가 엇바뀌는 여덟 절기마다 염불 수행을 새롭고 새롭게 힘써 닦아야 합니다. 그리고 달마다 여섯 재일(齋日)의 가르침을 본받아 저 열 가지 염불로 참 살림살이를 삼아야 합니다.

오래 공들이고, 있는 힘을 다 모아 저 진여염불(眞如念佛)과 하나를 이루면 날마다 시간마다 가고 오고 앉고 누움에 아미타불의 참 모습이 그윽이 앞에 나타나셔서 그대 머리 위에 향기로운 손을 얹으시고 길이 길이 피어나는 큰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또 목숨을 마칠 때에 이르러서는 아미타부처님께서 몸소 극락 세께의 아홉 충 연꽃 세계로 맞아들이사 반드시 가장 뛰어난 저 아홉 번째 연꽃 세계에서 여러분을 맡으시고 길이길이 그 곳에 머물게 하실 것이니, 아, 부디 애쓰고 또 애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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